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월31일까지 2023년 K-컨벤션 육성·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.

‘K-컨벤션’은 한국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국제회의로 성장 가능한 국내 개최 국제회의를 의미한다.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국내 컨벤션 시장 확대와 MICE 외래객 유치를 위해 실시됐다. 공모 대상은 2023년 3월~12월 동안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며, 외국인이 최소 50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회의다. 신규 회의 5개와 2021~2022년에 선정된 회의 5개 총 10개 회의를 뽑는다. 과거 3년간 지원했던 회의 중 지속지원 평가를 통해 5개 회의를 선정하고, 신규 5개 회의는 자격심사, 서면심사, 사업계획 등 총 3단계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. 최종 결과는 2월 셋째주에 발표할 예정이다.

자격 기준에 따라 단계별로 신청할 수 있다. 총 3단계로 구분되는데 ‘유망 단계’는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있는 컨벤션으로 외국인 참가자 수 50명 이상, ‘우수 단계’는 아시아 대표 MICE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컨벤션으로 외국인 참가자 수 150명 이상, ‘글로벌 단계’는 글로벌 대표 MICE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컨벤션으로 외국인 참가자 수 300명 이상이다. 최장 6년 동안 해외홍보와 회의 개최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을 차등 지원받는다. 유망 단계는 연간 최대 8,000만원, 우수 단계 1억2,000만원, 글로벌 단계 1억5,000만원이다. 이 외에도 글로벌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과 해외 온‧오프라인 광고, 해외 MICE 박람회 및 로드쇼 참가 기회 등을 제공할 예정이다.

김다미 기자 / 출처 : 여행신문